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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후기

성경말씀이 보고 느껴지는 곳, 태안 성경유물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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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현정 작성일16-10-13 02:31 조회4,1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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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그치고 구름 사이로

파란 하늘이 빛나던 가을,

태안으로 향했습니다.

 

가을 바다만큼 기대되던 것은

성경유물박물관 BARA였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이야기가 진짜인 줄 이제 알았어요.”

 

런던의 대영박물관에 함께 갔던

초등학교 6학년 조카의 말을 떠올리며

태안으로 향했습니다.

 

밀물과 썰물이 오고 가는 서해 바닷길을 달려

시골 품에 자리 잡은 하얀 건물,

이곳이 국내 유일의 성경 유물관 BARA입니다.

 

에덴의 선악과 사건이 그림으로 기록된 유혹의 인장

대홍수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길가메시의 11번째 토판’.

대영박물관에서 보았던 유물을

이곳에서도 만나니 반가웠습니다.

 

이집트와 이스라엘, 레바논과 요르단, 시리아, 터키

그리고 세계 유명 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유물을

태안에서 만날 수 있는 것은 로고스 교회 김남철 목사님과

성도들의 열정 덕분입니다.

고대 문명의 역사 속에서 성경의 흔적을 찾기 위해

김남철 목사님은 카메라와 성경책을 들고 세계 곳곳을 누비셨습니다.

그 덕분에 성경을 증거 하는 성서 유물과, 사진, 자료들이

성경 유물관 BARA에 전시될 수 있었습니다.

솔로몬이 성전을 만들 때 사용했던 백향목 숲을 발견하고는

버스에서 뛰어내려 카메라에 담았다는 목사님의 사진은

유물관 한쪽을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었습니다.

 

유물 특공대라는 이름으로 정기적으로 모여 유물에 대해 공부하고

유물 해설사로 섬기시는 로고스 교회 성도분들이 계시기에

이곳은 더욱 특별합니다.


"갈렙이 하나님께 달라고 구했던 헤브론의 사진이에요.

갈렙의 나이가 85세였죠. 갈렙은 그 나이에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못하실 일이 없다는 믿음으로 이 땅을 구했어요. 저도

나이 50에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기도하다 갈렙이 떠오르면서 용기가 나더라고요.”

 

유물 해설사로 섬기시는 권사님의 신앙 나눔이 더해지니

유물이 과거만이 아닌 현재의 신앙 이야기가 되어 전해집니다.

 

옛날을 기억하라 (신명기 327)”

 

성경 유물관 안에 걸려있던 말씀 한 구절이 쉽게 잊혀지지 않습니다.

다음 세대의 아이들이 성경에 나오는 이야기가 사실이냐고 묻는다면

우리는 무엇을 설명할 수 있을까요?

눈으로 보며 설명해 줄 수 있는 성서 유물 자료가 답이 될 듯합니다.

수 천 년 전부터 전해진 성서 유물을 보여주고 성경 이야기를 들려주는 일,

그것을 통해 자녀들은 하나님이 하신 일을 기억하고,

지금 내 곁에서도 역사 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성경유물관을 둘러보고 가까운 태안의 해변 길을 걸었습니다.

하늘과 맞닿은 파란 파도가 밀려오고 밀려가는

서해 바다가 이렇게 아름다운지 몰랐습니다.

자연을 만드신 하나님을 떠올리며 다시 감동합니다.

수천 년 전부터 세계 곳곳에 성경 말씀의 증거를 남겨두신

은혜가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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